루게릭의 한국 명칭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 근육위축가쪽경화증 이라고 한다.
말이 참 어렵긴한데 쉽게 말해 근육위축증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얼마전 교편을 오래 잡으신 선생님이 루게릭 질환을 앓고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서 한동안 멍하니 아무 말도 못했다.
루게릭이면 바로 스티븐 호킹이 앓고 있는 그 질병이지 않나?
남은 일생을 휠체어 신세를 지고 볼펜한자루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 그 질병
바로 '불치병'인것이다. 얼마나 갑갑하고 답답할까..
주로 50-70대 중장년층 및 노인층에 나타나고 10% 환자에게 가족력이 있어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이고 사망률이 발병하고 5년안에 63%, 10년안에
90%, 약 10%만이 10년이상 장기생존한다고 한다.
연하곤란등의 구마비(입)로 시작되면 10년이상 생존률은 3%
팔다리에서오는 근육위축성은 10년이상 생존률이 13%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육위축성으로 시작이 되어도 결국은 구마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예후는
갈 수록 좋지 않은 것이다.
마지막엔 호흡기를 부착해야 연명할 수 있는 질환이다.
루게릭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가족력이 있는 것 외에 주로 운동 선수들이 많이 발생되는걸로 봐서
외상에 의한 뇌 손상인 사람들에게 발병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권투, 종합격투기 선수, 야구, 축구 그리고 직업군인 출신들 가운데서
이 병에 발병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증상으로는 사지의 무기력함이 특징적 증상이고 삼킴 곤란 및 사래가 자주 걸리기도
한다. 병이 진행되면서 호흡기관에 손상을 입혀 호흡부전이 발생한다.
감각 신경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 그래서 사지에 힘이 없어지는것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끔찍한 질병이다.
루게릭 환자의 사망 원인은 대부분 호흡기 질환인 폐렴과 그에 따른 합병증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예방법으로는 정확한 예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는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그 원인을 막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알려진것은
보충제 비타민E를 정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루게릭병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신의 신체의 무기력함을 고스란히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모든 감각기관은 다 느끼는데 온몸의 사지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기분!
마치 가위에 눌린듯한 기분의 연속이지 않을까 한다.
아마 그 보다 더 끔찍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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