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특수아동 학대한 보육교사

HadaHera 2021. 2. 16. 06:17
반응형

또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 학대 사건이 밝혀져 마음이 아려옵니다.

장애아동 포함한 어린이집(국공립)에서 보육교사2명이

상습적으로 아동을 폭행, 학대를 하였고

CCTV 확인을 해보니 어느날은 아동들을 교실에 방치해둔채

모여서 고기를 구워먹은 장면도 나왔다고 합니다.

보육교사2명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하였는데 폐쇄회로에서 보여진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50-100차례로

나타났으며 같은 어린이집 교사들도 학대 의심 행위가 50건이 넘는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아동의 머리채를 잡는다거나 걸레로 얼굴을 때리기도 하고

쿠션으로 아동에게 휘두른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교사들의 자질을 객관화하고 검증하기에는 현실이 많이 부족하고 어렵지만

그리고 단순히 이론수업과 240시간 이상의 실습으로만 가지고 자질을 평가하고

교사로 임명된다는게 턱 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전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문제로 정부측에 딜을 했던 교사들이

처우개선이 되었다고 해서 이런 문제들이 줄어들었느냐를 따져보았을때

개인적으로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취학 아동과 장애 아동 같은 경우 학대를 당하더라도 표현력이 부족한

관계로 학대 사실을 명확하게 표출되기가 힘이 듭니다.

그리고 CCTV라는 안전장치로만 장면을 평가하기에도 부족함이 많구요.

실습240시간이 아닌 수련기간을 좀 더 높히도록 하고 수련기간 동안 교사로서의

자질 평가 뿐 만아니라 교사 스스로도 자신이 단순히 아동을 좋아하는 가벼운 마음

에서의 선택이 아니라 진중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한 아동의 존재 사람으로서의 가치

등을 고려하여 교사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쉽게 취득할 수 있는 보육교사 양성하는 민간과정과

학점은행제를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보다 전문화해서 이론과 실습을 모두

수료할 수 있는 학사(4년) 이상의 기간과 숙련이 있어야 하며

보육교사도 교육대와 마찬가지로 교원임용 체제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해외는 미취학 아동의 교사(유치원, 어린이집)는 최소한 3년 동안 한 반의

담임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처럼 쉽게 취득하고 이직률 또한 높게 형성되어 있는 이 시스템의 개선이 없다면

제 아무리 아동학대건에 대한 법률을 강화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문제는 반복 될 것이고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