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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파업

HadaHera 2024. 3. 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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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대정원 2000명 추가 공약으로 대학병원, 의과대학, 전공의, 전문의등 의료 종사자들의 
총파업과 무급휴가 종용하며 궐기하고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국민들을 두고 정부와 의사집단들의
팽팽한 기 싸움을 하고 있다.

의료민영화 반대 !!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반대 !!

개인적으로는 이번 기회에 의료체계를 재정비하고
추진되고 있는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입장으로써
선진국의 의료서비스를 모티브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가 개선 되기를 희망한다. 

아래 내용은 네이버 세상의 모든 지식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의료의
체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바라보게 되는 내용이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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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의료체계

그 순간 또 다른 의학이 쿠바로 다가왔다. 바로 전통 의학이었다. 전통 의학에는 약초를 이용한 치료, 가정 요법의 부활, 허브 약품 증산, 침과 지압등 대안 의료 체계의 도입, 온열요법 등이 포함되었다.

쿠바는 이상한 나라다. 미국 코앞에서 반세기 가까이 사회주의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도 이상하고 소련 붕괴 후 대부분의 사회주의 국가들이 함께 사라지는 데도 꿋꿋이 견디는 것도 이상하며, 세계 초강대국 미국이 지속적으로 쿠바의 몰락을 위해 애쓰고 있는데도 여전히 건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이상한 일일 것이다. 미국은 섬나라인 쿠바 본토에 관타나모(Guantanamo) 기지를 소유하고 있고, 그곳에 11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공항을 포함한 해군 기지를 운영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것은 쿠바의 의료 체계다. 쿠바에서는 모든 질병 치료가 무료다. 대부분의 사회주의 국가처럼. 그런데 무늬만 무료인 나라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평균 수명은 76세, 1000명당 유아 사망률은 6.4명으로 미국보다 낮다. 인구 1000만이 조금 넘는 이 나라에는 종합병원이 280개가 넘고 종합진료소가 440개가 넘으며, 치과의원과 산부인과가 각각 160개, 200개가 넘고, 장애자 전용 요양원 27개가 있다. 28개에 달하는 의대에서는 해마다 4000명의 의사가 배출되는데, 의사 1인당 주민수는 168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500명당 1명이니까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다.

1993년 세계보건기구는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근절된 최초의 나라로 쿠바를 선정했으니 쿠바의 의료 체계는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 수준임이 분명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심장 이식 수술부터 에이즈 치료에 이르는 모든 의료 행위가 무료임은 당연한데다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검사를 실시한 나라답게 백신 개발에도 세계 어느 나라에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1999년에는 개발도상국 청년들을 위한 ‘라틴아메리카 의과대학’을 설립했는데, 모든 수업료와 체제비를 쿠바 정부가 부담했다. 다만 이곳에서 의사가 된 후에는 모국으로 돌아가 무의촌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쿠바 의료 체계에 위기가 닥쳐왔다. 물론 사회주의 붕괴와 더불어 말이다. 1992년, 미국 의회는 ‘쿠바 민주화법’이라 불리는 좋은(?) 법을 통과시켰는데, 이 법에 따르면 국내외의 모든 미국계 기업은 쿠바와 거래를 할 수 없다. 그 무렵 몰락한 사회주의 국가들이 미국에 지원을 요청하자 미국은 이런 조건도 덧붙였다. ‘쿠바와 모든 거래를 중단하시오.’ 그러자 쿠바의 수입품 가운데 80퍼센트가 줄었는데, 그 대부분이 식료품과 의약품이었다. 보다 못한 미국 내 NGO들 몇몇이 쿠바에 대한 식료품과 의약품 금수 조치를 해제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물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제 사회주의 쿠바는 곧 문을 닫을 것이니까. 그리고 미국은 마지막 선물로 더욱 강화된 금수 조치에 관한 법을 1996년 통과시켰다. 법 이름은 ‘쿠바 자유민주연대법’과 ‘헬무드 버튼 법’이었다. 미국은 정말 자유를 숭배하는 나라임이 분명하다. 다른 나라 백성들의 생존에 기본이 되는 물품의 금수를 결정하면서도 자유를 내세우고, 천문학적인 돈과 무기를 쏟아 부으며 이라크를 침공하면서도 자유를 위해서라고 하니 자유란 말의 의미를 다시 확인해 볼 참이다.

“올해 쿠바인들은 피델 카스트로와 이별하게 될 것이오.”

헬무드 버튼 상원의원은 자신의 이름을 딴 법률이 통과되자 이렇게 약속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즈음 쿠바인들은 타의에 의해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다. 식품 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하자 시민들의 체중이 빠른 속도로 줄기 시작한 것이다. 어린아이들 또한 고통받기는 마찬가지였다. 미숙아 출산이 증가했고 우유 공급은 중단되었다. 생존의 위기를 맞아 쿠바 정부는 또 한 번 놀라운 일을 저질렀다.

건강의료비를 증액하는 반면 1989년 13억 페소에 달하던 국방 예산을 6년 후에는 반 이하로 삭감시켰다. 그래도 전염병은 창궐했고, 사라졌던 장티푸스니 결핵 같은 균들이 맹위를 떨쳤다. 아무리 병원이 좋고 의사가 실력을 갖추었다 해도 의약품이 없으면 묶인 손과 마찬가지였다.

그 순간 또 다른 의학이 쿠바로 다가왔다. 바로 전통 의학이었다. 전통 의학에는 약초를 이용한 치료, 가정 요법의 부활, 허브 약품 증산, 침과 지압 등 대안 의료 체계의 도입, 온열요법 등이 포함되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러한 치료법이 순탄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평생 서양 의술을 익힌 의사들에게 허브니 침이니 하는 것으로 질병 치료하기는 손이 움직이기 전에 우선 머리가 받아들이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각계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의사들 또한 전통 의학의 효과를 인정하게 되었고, 이제는 동양의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의사들도 계속 늘고 있다. 의대의 해부학 시간에는 경락 수업이 진행되고 요가와 중국의 건강법인 태극권 과정까지 진료소에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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