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꾸시시하네요. 내마음과 같이 .. ㅜㅜ 슬슬 지겹기 시작하고 있어요. 심심, 적적, 지루, 무료함... 1인실에 TV도 없고 노트북에 의지해서 세상과 소통하고 있자니 내가 이런걸 참 좋아하는 베짱이 같은 인간인데.. 갇혀서 이러고 있으니 자유를 박탈당하고 억지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것 같아요. 뭔가 활동적이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봐야겠어요. 끼니라도 잘 나오면 밥 시간이 돌아오는걸 기대하고 있을텐데 점점 밥을 잘 안 먹기 시작하고 급기야 몇 숟갈만 먹고 방출해요. 너무 맛없어. ㅠㅠ 약을 먹어야 하니 억지로 먹을 수 밖에 없지만, 진짜 너무 맛없어요. 밥양은 왜 일케 많은건지. 꾸역꾸역 밀어 넣고 커피한잔 한 후 (커피가 젤로 맛남) 약을 먹고, 넷플릭스 뒤져보고 유튜브 영상 뒤져보고 가끔 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