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생활]'에어프라이어' 안되는게 뭐니?

HadaHera 2020. 12. 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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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장 보고 오는길에 군밤, 군고구마를 팔아서 군고구마를 먹는데

뜨거운것도 그렇지만 먹는게 불편하고 막상 먹는양 보다 버려지는게 더 많았습니다.

군고구마를 집에서 만들어 보겠다고 폭풍 검색을 했는데

에어프라이어로 군고구마와 비슷한 맛을 재현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루룩 관련 내용을 보면서 고구마, 감자, 옥수수, 계란까지 에어프라이어로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가성비 좋은 대우 에어프라이어

 

일단 몇년전에 사 놓구 안 쓰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꺼냈는데, 초창기 모델이라서

용량도 어마하고 디자인도 투박한것이 이쁘지는 않네요.

당시 너무 싸다는 느낌에 8-9만원대로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검색을 해보니 4만원대로

반값으로 떨어졌네요. 에어프라이어 굳이 비싼거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그건 개인생각과 취향일뿐이죠. 요즘 다양한 기능이 탑재 된 에어프라이어가 많이 나오니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구매하면 될듯합니다.

 

첫번째로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봤습니다.

시간은 넉넉히 30분 그리고 180-200℃ 로 세팅을 했습니다. 다 될 쯤에 군고구마 단내가 폴폴 나는것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사먹는 군고구마 처럼 탄 부분 없이 골고루 잘 익어서 먹기 좋게 수분기와 쫀득함이 있었어요.

고구마는 이렇게 성공했습니다.

 

두번째로 구운 계란 맛을 낼 수 있다는 말에 계란 열개(용량이 넉넉해서)에서 공간이 남길래 2개 더 추가했습니다.

시간은 15분 온도는 180-200℃ 사이 걍 190℃라고하죠.대충대충..^^;

다 될 무렵 타닥 딱! 소리가 나길래 어? 일났나? 뭐지? 했는데 세상에...안에서 터졌더군요 3개나

계란은 실온에 충분히 두었는데 마지막 2개 추가한 것이 실온 담금질이 덜되서인지 터진거 같습니다.

그래도 기대감에 터진것들 부터 먹으려고 껍질을 까는데 우와~~~진짜 안까짐! 껍질 깔때마다 흰자가 뜯겨져서

계란굽는건 절대 하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결국 계란들을 반으로 나누어서 숟가락으로 도려내듯 파냈어요. ㅠㅠ 파낸 계란은 양배추와 마요네즈에 버물버물

샌드위치 해먹으려구 뒀네요.

에어프라이어로 계란 굽는건 절대 비추이니 절대 하지 마세요. 절대. 네버. 에버~

 

세번째로 감자를 구워봤습니다. 감자의 결과물도 고구마 같지 않을까란 기대감에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온도로 돌렸습니다.

하다해라의 대우 에어프라이어 

 

구운 감자향이 은은하게 풍길쯤 땡~소리와 함께 종료가 되어서 열어봤더니

너~~~무 잘된거 있죠.

하다해라의 대우 에어프라이어

 

신기하게 껍질이 얇게 잘 벗겨지고 껍질 안의 속살이 알아서 꾸덕하게 잘 구워졌어요.

에어프라이어 이거 참 물건이었군요.

사 놓고 그냥 쳐박해둔거였는데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겠어요.

요즘은 에어프라이어가 주방필수템처럼 되었잖아요.

전자렌지의 데우기 기능에 오븐기능을 합친? 다양하게 쓰일 수 있으니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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