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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동네 이사 온지가 1년이 훌쩍 넘었고,
취업으로 인해 동네 구석을 돌아보지 못한채 그렇게 4계절을 보내고 최근 코로나로 인한
비자발적 퇴직으로 인해 없던 시간이 강제로 생긴 셈이되었다.
오늘 동네 산책 1시간 걷기를 실천하고 어느정도 거리가 나오는지 확인해 볼 참으로 걷기를 시작 하였다.
걸으면서 가을쯤에 동네를 돌아봤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변을 천천히 둘러 보았다.
1시간 정도를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다니며 구석들을 살펴보았는데
살던 동네에 재래시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금 더 걸어 나가면 강길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골목 길이 울퉁불퉁 정돈되지 않았고,
경사가 꽤나 급한 길도 있었고,
계단에 꽃그림이 있다는 것도 발견하게 되었다.
1년 넘게 살고 있는 나의 동네가 이런 모습이였구나..
재래시장이 있었고 정돈되지 않은 골목들과 꽤나 크고 길다란 산책로가 있는.. 동네!
하늘위로만 솟구치는 아파트와 빌딩숲 만을 보다가 동네를 살펴보니 내 마음에 큰 쉼표가
하나 생기는것 같았다.
강제로 시간이 남아도는 요즘, 코끝이 찡해지는 날이어도, 답답한 마스크 속에서도
간만에 느껴보는 쉼과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다.
동네를 한바퀴 크게 돌아보니 4km정도 되었고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오르락 내리락 급경사 계단 등 운동 강도는 어느정도 있는 느낌?
허벅지 당김이 좀 있고 땀이 기분 좋게 흐르고 앞으로 운동삼아 동네 한바퀴를 돌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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