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거짓말도 병이다

HadaHera 2021. 1. 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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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나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솔직해지려고 한다.

말하기 싫은 부분이나 지극히 개인적인건 안했으면 안했지 거짓으로

꾸며내는 짓은 정말 싫어한다.

마찬가지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라

답정너 같은 뻔한 대답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회생활하기가 참 힘들때도 많다.

 

사람들은 자신의 합리화를 위해 또는 어떤 목적에 의해서 거짓말들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완전히 이해 못하지는 않지만,

결국은 적어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된다.

왜 그렇게 거짓으로 스스로를 가두고 포장을 할까?

 

거짓말을 처음에 가볍게 시작하게 되어 그 거짓말을 덮으려 더 큰 거짓말을 한다.

그렇게 반복이 되다보면 스스로 겉잡을 수 없을 지경이 되면 수습은 커녕

또 자신을 합리화 하거나 회피, 도피 행각을 벌이게 된다.

 

리플리 증후군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이라고 한다.

얼마전 표절 인생을 산 손OO이라는 사람의 경우를 보니 내가 겪어봤던

누군가와 너무나 흡사한 행동양식을 보였다.

 

거짓이 탄로 되기 전까지 아주 자연스럽게 진실인 양 얘기하고 

말하는 분위기 늬앙스가 정말 당연하다는 듯이 거짓을 말하는 것이

딱! 그 사람과 같은 행동 패턴이었다.

 

자신이 만든 허구의 세계에서 허우적 되고 어느것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분까지 못할 지경에 이르고 거짓이 밝혀지면 미친듯한 자기 변명내지는

잠적해버리는..

그런데 현실에서 리플리 증후군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더 놀랄것이다.

 

종교인이 그 대표적 예이고,(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 )

주변에서도 더러 볼 수 있다.

 

그런 사람을 겪어본다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길..

동조하고 반응하는 순간 그런 사람의 먹잇감이 되는 것이고

이미 알아차린 후에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을지도 ...

 

그런 사람들은 자기자신마저 속여버리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까닥하다가는 말려버린다. 

눈물 쥐어짜는 동정심 유발하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

확인되지 않은 주변인들 빗대어 장황한 파노라마를 그리며 얘기하는 사람들..

자신의 과거 이야기에 너무 치중한 대화를 하는 사람들..

지나치게 긍정적이거나 지나치게 부정적인 사람들..

이런 사람들과의 대화는 그냥 시간 떼우기 정도로만 여기고 

깊이 관여치 말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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